초기 자본주의가 마르크스의 예언과 달리 붕괴하지 않았던 것은 중세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거래 관련 문화 덕분이었다. 각 상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길드의 조종을 받았다.  이 길드가 중세 도시를 이끌어 간 경제의 주체로 상공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직화 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으로 먹고 사는 사람의 경우는 바이올린 길드에 가입해야 했다.

그 중 유럽의 뒤마누아라는 바이올린 길드가 있었는데 거기 규정을 보면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다.

“연주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런 규정 없이 마구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경쟁햇다면 지금같은 바이올린 기술과 명기들이 발전했을까요?

열역학 법칙에 의하면 엔트로피는 증가하는데  에너지 총량은 보존되지만, 쓸 수 없는 혼돈과 무질서의 에너지로 변해가는 속성이 있다. 그냥 두면 독점의 과정을 거쳐서 쓰레기 에너지로 변질되게 되는것이다. 욕심대로 그냥 두면 생태계가 조화롭게 되는게 아니라 약육강식의 정글로 변해 결국은 마르크스의 예언대로 자본주의는 다 멸망하게 된다.

결국 서로의 영역을 지키는 “상도의” 가 최소한의 자본주의를 유지 발전시키는 문화적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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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의 자영업에서 경쟁에는 이런 상도의는 개나 줘야 한다.

피씨 방도 Fish room 처럼 그냥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 잡아 먹으면서

치킨게임 하면서 공멸의 길을 간다.

피씨방 외에도 온갖 곳에서 경쟁이 정말 “핫” 하다. 경쟁 당사자들에겐 지옥인 셈.

한국을 떠난 밖에서도 한국사람들끼리 이러진 말아야 할텐데 그 행태는 똑같다.

이들에게 건전한 자본주의 관련 의견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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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압축 성장된 한국의 자본주의는 후기 정보화 사회로 갈수록 이대로 두면 멸망하게 된다.

 

마르크스적 분석틀로 본 IT 정보화 사회의 필연적 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