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히트상품 트랜드를 보는것은 한국의 시장 전망을 예측 할때도 좋은 참고가 된다.

관련 닛케이 트렌드넷이 선정한 2013년 일본의 히트상품에 2개의 드라마가 포함되어 눈길을 끔.
1990년대 초 일본의 버블경제 말기에 직장 상사들의 불법 대출 등으로 위기에 처한 은행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가 마지막회 시청률이 42.2%로 21세기 제작된 일본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인공의 대사인 “바이가에시(倍返し) : 당한 만큼 갚아주겠어”가 유행어가 될 정도.

또 해녀소녀 아마짱도 올해 히트상품에 선정됨.
NHK의 아침드라마인 ‘아마짱’은 1980년대의 추억을 코믹적으로 묘사해 인기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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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1위로는 편의점 드립커피가 되었다. 드립커피 가격이 100앤인데 , 100앤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이 직접 신선한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어 대박 인기.

2위로는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인 ‘퍼즐 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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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름없이 튀기는 후라이어도 올해 1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되었다.

네덜란드 필립스사의 ‘에어 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공기와 열로 튀기는 튀김조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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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인용 기저귀 시장이 크게 확대된것이 눈길을 끈다. 기존 성인용 기저귀는 매장의 후미진 곳을 차지했는데 워낙 일본 인구의 고령화가 지속되다 보니, 이젠 아주 화사하게 가장 매장에 눈에 띄는곳에 위치함.

위의 두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와 ‘아마짱’ 도 각각 90년대와 80년대를 배경으로 60 세 이상의 시청자들의 추억을 대상으로 해서 성공한 것임.

마케팅에서는 인구 분포가 시장을 지배한다는 말이 떠올려짐.

그런점에서 급격히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는 한국도 참고할 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