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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돈복. 辛敦復, 1692~1779 학산한언 – 영변 길정녀(吉貞女)

신돈복의 ‘학산한언(鶴山閑言)’은 평안도 영변에서 태어난 길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길녀는 부모를 여의고 삼촌 집에서 살다가 부모의 의지로 남편이 데려와진다. 그러나 남편은 혼인한 뒤 몇 달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고, 길녀를 혼자 남겨둔다. 길녀는 남편을 찾아가지만 찾을 수 없고,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혼자 버리고 다른 남자를 찾으라고 한다. 그러나 길녀는 젊은 원님을 받아들이는 대신 남편을 찾아오도록 결심한다. 결국, 길녀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힘차게 싸우고, 결국 남편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는 한 여성이 자신의 운명을 역전시키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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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한(趙緯韓, JO WI-HAN 1567~1649) 최척전(崔陟傳 ; LES TRIBULATIONS DE CHOE CHEOK ET DE TOUTE SA FAMILLE )

조위한(趙緯韓, JO WI-HAN 1567~1649) 최척전(崔陟傳 ; LES TRIBULATIONS DE CHOE CHEOK ET DE TOUTE SA FAMILLE )

최척과 옥영의 이야기: 전쟁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재회 서막: 사랑의 시작 남원의 한 청년, 최척은 학문에 몰두하며 큰 뜻을 품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의 친구인 정사도의 집에서 공부를 하던 중, 임진왜란을 피해 내려온 이낭자, 옥영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고, 옥영은 최척의 기개와 재주를 존경하여 혼인을 청한다. 하지만 옥영의 어머니는 최척의 빈곤한 집안을 이유로 반대한다. 옥영은 어머니를 설득하여 결국 혼인을 허락받는다. 전쟁의 먹구름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지만, 정유재란이 발발하면서 최척은 다시 종군하게 된다. 최척이 돌아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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