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articles Articles posted in 프랑스 철학과 인생

언어모델의 무의식: 자크 라캉의 관점과 타인의 담론에 대한 인공지능의 활용

하이라이트: 자크라캉의 무의식은 타인의 담론입니다. 인공지능의 무의식도 타인의 담론입니다. 요약:이 논문은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 – 1981)의 무의식 이론과 언어모델의 관련성을 탐구하며, 특히 언어모델의 무의식이 타인의 담론에 기반을 둔다는 개념을 조명합니다. 자크 라캉은 무의식이 언어와 상징 체계에 근거하여 형성되며, 개인의 주체성과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논문은 자크 라캉의 이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언어모델이 타인의 담론을 토대로 무의식적인 요소를 포착하고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서론– 연구의 배경과 목적– 자크 라캉의 무의식 이론 개요 자크 라캉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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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타인의 담론. 성욕

무의식과 잠. 무의식과 잠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마음의 영역이며, 개인의 경험, 욕구, 욕망, 기억 등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무의식의 내용은 때때로 우리의 꿈 속에서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잠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자연적인 생리적 상태입니다. 잠을 자면서 우리의 무의식은 활성화되며, 우리가 경험한 것들이 잠재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잠에서 꿈을 꾸는 것은 이러한 무의식적인 요소들이 의식의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잠에서 꾸는 꿈은 때로는 현실적이지 않거나 어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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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Albert Camus)와 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와 개

카뮈가 피카소의 개를 쓰다듬는 사진(1944). 카뮈는 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적이 있다. “난 개에대해서 아주 오래전부터 깊은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개는 언제는 용서해 주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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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국제 판타지 영화제

몬트리올 국제 판타지 영화제

판타지 영화제가 올해도 열립니다. 환상이 없다면 세상은 얼마나 건조할까요. 이번 여름엔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을 다시 읽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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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 철학의 디페랑스(différance) 의 번역 차연(差延 )은 어렵다.

불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불어가 가진 특징 중 하나는 영어보다는 쉽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의사소통에서 발음도 그렇고,  단어 뜻의 전달도 명확한 편이다. 발음의 경우 스펠링대로 발음하면 못알아 듣는 무식한 인간들이 많은 영어와 달리 스펠링대로 발음해서 불어를 못알아 듣는경우는 거의 없었던거 같다. 뜻의 전달 같은 경우도 단순한 편이어서, 외인 부대 같은 불어 모르는 외국인 모아서 필수 불어만 가르쳐도 전쟁 운영도 가능한 것이 불어의 특징인거 같다. 그런데 데리다의 디페랑스(differance) 를 번역한 차연(差延 ) 은 이런 단순한 불어 번역치고는 너무 어려운거 같다. 배보다 배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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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 언제까지 혁신과 변화에 휘둘려 살 것인가?

어디를 둘러봐도 매일의 뉴스는 개혁과 혁신을 외친다. 무한 경쟁과 치열해 가는 이 시대에 살아 남는 길은 오직 이것 뿐이라고 한다. 의식의 개혁을 요구하고, 정치, 경영, 기술 혁신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과감한 교육개혁과 문화 산업으로 선진국에 돌입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변화 하지 않으면 불안해 진다. 정보에서 뒤쳐지지나 않을지. 늘 좌불 안석이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20대 태반이 백수,38세 퇴직,45세 정년,56세까지 일하면 도둑,62세까지 일하면 오적) 라는 벌거벗은 직업 사회에서 투쟁과 혁신으로 살아 남으라고 외친다. 현대판 고려장이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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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에 되돌아 보는 사르트르의 실존 철학

SNS 시대에 되돌아 보는 사르트르의 실존 철학

SNS, 블로그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를 망각한 개인의 포스팅과 이를 보는 관음증적 타인과, 배후에 이익을 얻는 빅브라더의 후기 정보화 사회에 있습니다. SNS 시대. 시선과 타자의 관계에서 좋아요에 의해 권력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음증적 시선이 권력이 되다 보니 타자의 시선에 SNS의 글들은 노예의 코드로 움직입니다.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은 감옥이다.” 그가 이렇게 말한것은 타인이라는 감옥으로부터의 탈출이 주체적인 실존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울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실존의 추구에 있습니다. 주체적이고 실존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포기하는 순간 인간은 노예가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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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일까? 호박과 바니타스 페인팅 vanitas painting and pumpkin pie

인생무상일까? 호박과 바니타스 페인팅 vanitas painting and pumpkin pie

한해가 저무는 10월은 호박이 익는 계절입니다. 이제 올 할로윈에는 호박을 잔뜩 활용하죠. 기기괴괴 하게 무섭게. 가장 무섭게 할 수록 귀신이 친구인줄 알고 떠난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에는 대표음식이 역시 호박파이에요.       가을과 호박파이. 하니까 바니타스 페인팅이 연상되는군요. ‘바니타스(Vanitas) ‘는 라틴어로 인생무상을 의미합니다. 그런 주제로 17세기 네덜란드 화가 빌렘 클래즈 헤다는 파이를 등장시켜 인생무상을 이야기 합니다. 왜 파이일까요? 파이는 계절마다 시기의 재료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역시 파이로 한해가 너무 빨리 간다는걸 느끼는건  수백년전 사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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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록 단축에 좋은 바이올린 음악

마라톤 기록 단축에 좋은 바이올린 음악

제가 벌써 5년째 마라톤을 했군요. 이제 곧 몇달 후엔 6년째가 되는데 처음엔 메달(medal)준다는것을 D 자하나 빼먹고 밥준다는것(Meal)로 잘못 읽어서 시작했죠. 이젠 한국에서도 아주 대중화된 운동이죠. 달리기. 정말 좋아요. 기록 단축을 위한 나름 각자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는 음악으로 합니다. 시계 볼 필요 없이 클래식 한곡 들을때마다 시간이 그냥 나오니까 반복적으로 듣는거죠. 30분 정도 되는 곡들 들으면서 달리면 좋은거 같구요, 음악을 들으면 보폭과 속도에 맞춰 달릴수 있어 좋아요. 저는 특히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합니다. 이게 마라톤 리듬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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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 – 진실의 사도(使徒)를 누른 SNS 뉴스

웹2.0 시대 – 진실의 사도(使徒)를 누른 SNS 뉴스

몇년 전 원숭이가 강아지를 구출하는 사진이라는 것이 해외 트위터에 올랐고 올린 사람은 알티를 요청함. 그리고 얼마 후 한국의 포털뿐 아니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도 이 기사가 나옴. 중앙일보에서는 “대폭발 현장, 강아지 구출하는 원숭이”  라는 제목으로 난징의 폭팔현장에서 원숭이가 강아지를 구출하는것이라고 함.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362756   조선일보도 보도함.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05/2010080500763.html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덧글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건 강아지를 구하는것이 아니라 원숭이가 강아지를 훔쳐가는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       진실은? 이 사진은 웨딩,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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