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들은 개인의 주체적 운명 개척의 힘을 완전히 배척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운명이 인간의 삶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운명의 여신들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들의 결정은 인간이 직접 개입하여 변경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그리스인들은 운명에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운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었으며, 그들은 노력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운명에 대한 경외심과 함께 개인의 노력과 선택이 운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스의 운명의 여신들은 세 명의 여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그리스어 이름 “모이라이”는 “운명들”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복수형으로는 “모이라이” 또는 “모에라이”로 표현되고, 단수형으로는 “모이라”로 불립니다. 클로토(클로소), 라케시스(라키시스), 아트로포스의 세 여신으로, 늙은 노파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생명을 관장하는 실을 관리하며, 한 명이 그 실을 자르면 다른 한 명은 이를 감고 나머지 한 명은 인간의 목숨이 다할 때 그 실을 끊는다고 전해집니다.
운명의 여신들이 실을 가지고 인간의 운명을 관장했던 이유는 그리스 신화에서 운명이 인간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운명의 실을 통해 인간의 삶의 길을 뒤섞고 조절했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들이 인간의 운명을 다루는 것은 인간의 행동과 선택이 신들과 운명에 의해 사전에 정해져 있었기 때문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인간의 운명은 운명의 여신들에 의해 결정되며, 그들의 힘과 영향을 느끼면서 삶을 이해하고 수용했습니다. 이러한 신화적인 개념은 그리스인들이 운명과 운명의 여신들에 대한 깊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운명의 여신의 아이디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만약 운명이 실재 한다면 예언도 가능하겠죠. 그렇다면 그들의 예지 능력을 활용하여 공익을 증진할 수 있을까요? 현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범죄 없는 세상을 상상합니다. 영화에서는 워싱턴에 있는 예언자들인 아가사, 대쉬, 아서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예지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이들은 ‘프리크라임 시스템’이라는 범죄 예방 체계를 도입하여 범죄율을 급격하게 낮추게 됩니다. 아가사, 대쉬, 아서는 범죄 발생 예상 시간과 장소, 범인과 피해자를 미리 예측합니다. 주인공 존 앤더튼은 범죄예방관리국의 체포팀 리더로, 프리크라임 시스템에서 예측된 범죄 현장으로 이동하여 ‘미래의 범인’을 사전에 체포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된다면 우리의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요? “운명의 여신의 아이디어”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