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운수좋은날 김첨지가 하는 말이죠. 별것 아닐 수 있는 설렁탕이 이 시대에는 보양식이었습니다. 그는 아내가 설렁탕을 먹으면 나을것 이라고 기대 했습니다. 한국인은 지금도 설렁탕의 근저에 보양과 치료의 개념이 있구요. 그래서 지금도 해외에서도 한인타운 먼곳에 사는 한국분은 꼭 한인타운 들르면 설렁탕을 먹고 가죠. 자주 듯는 말. 설렁탕이나 한그릇 먹고 갈까? 김첨지는 그날 운수 좋게 번돈으로 설렁탕을 살 수 있었죠. 그럼 설렁탕을 사는 돈이란 무엇일까요? 맑스의 자본론과 함께 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