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를 샀는데, 짤라 보니 속이 하얀 파파야였다. (그린 파파야)

덜익은 파파야 같은 맛이다. 과일이라기 보다는 야채 맛에 근접.

이걸 어찌 먹어야 하나 생각하다가 태국 샐러드인 쏨탐을 만들었다.

쏨탐은 그린  파파야로 만드는 태국 샐러드다.  독일의 사우어 크라프트와도 비슷하며,

만약 고추가루를 넣고 더 발효 시킨다면 김치가 되는것이겠다.

물론 사우어 크라프트도 고추가루 넣으면 김치 비슷해 지듯 말이다.

아마 한민족도 임진왜란 때 고추가루가 전해지기 전에는 쏨탐이나, 또는 사우어 크라프트와 비슷한

분위기의 야채 절임을 먹었겠지.

따라서 여기에 고추가루를 넣고 김치를 만든다면 옛 고려시대 김치의 법도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므로 법고창신(法古創新) 요리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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