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 3끼를 먹어본적이 거의 없다.
많이 먹어야 하루 2끼 정도 인데.
이런 나에게 조찬이 있는 자리가 부담이 되는건 바로 조찬을 먹어야 하기 때문.
조찬의 자리는 이상하게 먹는지 안먹는지 눈에 잘 띈다.
물론 먹을 수 있고, 맛있게 잘 먹지만 안먹는게 나는 더 좋다.
토요일 마다 아침에 일찍 조찬을 먹는 모임이 있는데 그래서 몇주간을 고민을 해 봤다.
“다들 아침을 먹는데 나도 먹을까?”
결론은 그냥 아침 안먹고 살련다.
그래서 아주 한종지 만큼 먹는 시늉만 해 주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