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에 근무하시는 분이 매일 술을 마시더라구요.
특히 꽁치 구이를 좋아하시던 분이셨는데
태양이 떠 있는 대낮에 시작해서
소주 2-3병에, 막걸리에, 맥주에. 그렇게 저녁을 보내시고 집에 들어가시곤 했습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시던데 ,저는 도저히 그분의 스케쥴을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만나면 또 낮부터 당연히 술마시자고 해서 겁났습니다.
그러나 그분에게 꽁치 구이라는 낭만적인 안주를 배웠습니다.
먹을게 별로 없고그냥 밥 반찬에 불과할 꽁치구이를 안주로 즐겨 드시더라구요.

오븐에 구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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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도 제철인 꽁치.
저는 겨자에 찍어 먹습니다.
여러분은 이걸로 낮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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