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황당하지만 예언 투자자(점쟁이) 를 고문으로 모시고
한다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정확하게 몇날 몇시의 환율까지 맞췄다고 하고.
그분의 말을 들으면 경영에 밝은 눈이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게 통하는 사회가 있다.
변화가 극심하고, 경쟁이 극심할 수록, 사람이 미래를 불안해 해서 과학적인것보다 주역 이런거에 귀를 기울인다.
이런 사회에서 심리학자나 , 경제학자, 또는 정신과 의사의 경쟁자는 점쟁이다.

예언을 통해 미래의 주가를 예언하는 예언투자자의 자질은
일상의 미묘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 포착해 내는 능력에 있다.
격물 치지. 일도에 통하면 만도에 통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것은 그것을 운영하는 힘이다.
아무리 예언을 해도 꼴랑 10원 한푼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헛것.
운영하는 힘은 목표를 정하고, 무엇을 실행에 옮길때 목표에 근접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언을 해서 그것에 접근하게 되면
반드시 예언의 결과는 달라지게 되는것.
왜냐하면 예언은 실행전의 일이고, 실행의 과정마다 결국 결과는 달라지게 된다는것.

따라서 예언 투자자는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