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음식은 단순해요. 너무 단순한 개성이 단순한 분에겐 좋을거에요.

요리에 시간을 안써도 좋은 그런 담백함. 군자의 마음 아닐까요? 아님말고.

폴란드의 비고스 (Bigos) 라고 하는 스튜에요.

bigos

이 비고스는 사냥꾼의 스튜라고도 하는데
그날 잡아온 동물 아무거나 넣고 만든 스튜에요. 따라서 집집마다 다양한 스튜가 존재한데요.
쥐잡아 오면 쥐넣고, 곰잡아 오면 곰넣나요?

bigos2

피에로기 (Pierogi) 에요. 이건 우리나라의 만두같은거에요. 1241년 몽골군이 폴란드 왕국을 침입했었죠?

만두 역시도 이런 접촉 과정에서 생긴 음식 아닐까요? 동유럽 쪽에는 만두가 대게 비슷해요. 러시아 만두도요.

 

pierogi

이건 플라키 (Placki) 라고 하는 감자 팬케익이에요.
사우어 크림이나 애플 소스찍어 먹어요. 우리나라의 감자전이에요.

placki

 

 

단순한 요리가 거의 영국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