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로 성게를 잡아 성게 비빔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성게만 잡아 밥에 김넣어 비벼먹고,  미역 잡아 국끓이면 되니까요.

성게는 시 얼친( sea urchin) 이라고 잉글루로 말하는데 럭셔리 음식 취급받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서구인들은  먹을 줄 모릅니다.

따라서 바다에 공짜로 널려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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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준비물입니다. 성게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밥과 김을 준비했습니다.

밥은 쉬지않게 식초에 절인 오이지 두개 얹어 왔습니다.

특히 밥을 잔뜩 쌋습니다. 이제 이 밥에 김과 함께 성게만 넣으면 성게 비빔밥이 될거죠.

남은 성게는 수출을 해서 외화벌이 해서 재벌이 될거구요.  저는 앞으로 더욱 돈세느라 바쁠거 같습니다.

가는 길 배가 고파 조선인의 비빔밥의 의지를 담아 꼬장에 김과 함께 조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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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서 먹는데 무식한 서구인들은 이런 음식을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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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지나가는 서양 애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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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서양 개도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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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것들. 밥에 김에 이렇게 먹는 도시락이 얼마나 맛있는데.

 

이제 나는 이 밥에 성게넣고 비벼 먹을 거다!

성게 비빔밥 만들기에 충분한 양의 밥은 남겨 놓고 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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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도착해 배낭을 풀고 텐트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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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모닝커피 먹고 성게 잡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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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 껍질 발견. 어딘가 있을겁니다.

속에 성게가 든 정상 성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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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땃습니다. (사실 안 따도 그냥 건져짐) 이건 국 끓이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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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성게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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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후벼 파보니까 성게가 나옵니다.

노란 성게알. 냄새가 향긋한 바닷내음.

후벼 파다가 껍질에 손을 배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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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동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