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는 1922년 생입니다.

이스라엘 생으로 8살때 후버만의 눈에 띄어 어머니와 함께 꼴랑 30프랑들고 프랑스로 가게 되는 등 21세기 바이올린 역사와 함께 한 올해 92세의 대가죠. 한국 나이로는 93세입니다.

2차대전때에는 공군 군수물자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 혼자 연습하는 등 틈나는대로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시기가 오히려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하는데, 이런것이 그의 특이한 소리를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후 군대 예술단에 들어가게 되고,  전후 런던 심포니와 성공적인 대뷰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5월 25일에 한국에서 연주를 한다니 반갑습니다. 20년만에 다시 오는것입니다.

이브리 기틀리스의 연주 스타일은 매우 인간적입니다. 인간적인 감정에 더 충실합니다.

과거 시대의 소리를 그대로 모방해 재현해 내는 클래식 바이올린 소리가 아니라 그의 인생의 소리를 연주합니다.

그래서 어떤 연주는 거칠기도 하구요. 어쩌면 그를 모르는 사람이 길에서 연주하는 그를 본다면 아직 연습을 더 해야 겠네 이렇게 평가할지도 모르는 그런 거친 연주도 자신의 음악을 위해선 사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이죠.

 

Ivry Gitlis 

이브리 기틀리스의 연주 스타일을 느껴보세요.

소품으로 마드리갈과 마리의 금혼식 들어 보시면 그의 연주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느끼실 겁니다.

 

먼저 소품

1.마드리갈. 마드리갈에서는 지중해의 바람 같은 그런 청명한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러면서 마치 70년전이던 22살때의 기억도 더해 연주하는 듯 합니다.

Madrigale (Simonetti, Achille)

 

 

2.금혼식. 금혹식에서는 그는 마치 금혼식에서 부인을 생각하는 그런 오랜 동반자에 대한 애정 같은걸 느끼게 연주합니다.

La Cinquantaine – Jean Gabriel-Marie (1852-1928)

ivry

 

 

그의 연주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바하 샤콘느 연주 입니다.

 

평생 음악이라는 한길을 가면서 유네스코 친선대사도 하면서 음악으로 더 깊이있는 인류애를 나누는 음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