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리 중 식량 절도죄에 해당되는 간장게장. 미곡을 축내는 일이 많아 농업국가 시절 조선시대에는 죄로서 다스리진 않았지만 여전히 밥도둑. 사람이 지켜볼때는 안먹는데, 자리만 비우면 게가 좀비처럼 살아나 꾸역 꾸역 밥을 마구 처먹음.

풍취를 아는 서구인들에게도 세계화 하기 딱 좋은 음식. 이미 일본인들은 환장함.

메뉴명은  간장에 숙성한 게라는 의미의  “soy sauce marinated crabs.”

이번에 샘해밍턴도 홈스테이 집에 간장게장 있다는 소문 듣고 바로 달려가 손으로 먹던데, 손으로 먹다가 혹시 상처난 부위에 간장이 묻으면 으윽 할수 있으므로 따라하지 말것. 특히 손앗씻으면 냄새가 생화확 무기 수준.

 

soy sauce marinated cr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