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가 1959년 가을 뉴욕 연주 중 아버지의 부음 소식을 듣고 작곡한 아디오소 노니노다.

한국에선 김연아가 선곡해서 요즘 많이 듣는걸로 안다.
아디오스(Adios, Adiós)는 스페인어로 작별인사이다. 노니노(Nonino) 는 그의 아버지 빈센트 노니노 (Vicente Nonino Piazzolla) 다.

작곡가 피아졸라가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노니노 노니노 하면서 할아버지 이름 부르던 손자의 눈으로 곡을 쓴것.

아르헨티나 탱고의 우수와 열정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피아졸라는 탱고를 춤곡이 아닌 연주곡으로 만든 위대한 음악가이다.

이곡은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던 1950년대 후반 이후인 1954년 피아졸라가 파리에서 작곡한 탱고 Nonino 를 바탕으로 개작한 작품이다.

곡은 두가지 감정을 대비 시킨다.

놀라움, 그리고 절망감. 그러나 다시 좋은 추억들로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려 한다.

하지만 다시 그 감정의 추스림은 무너지고 받아들일 수 없는 절망감을 표현하지만

역시 아름다운 기억으로 마무리 된다.

즉 절망감=> 추억 ==> 다시 절망감 => 위로와 추억 이런식이다.

피아졸라 자신이 처음 연주할때는 반도네온과 바이올린, 피아노를 기본으로 연주했으나

이 후 여러 연주자가 여러 악기와 편곡으로 많이 연주하고 있다.

이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곡을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