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역사에서 항생제 대신 사용했던 치료법들: 고대 이집트의 벌꿀과 수지, 한방의 한약재와 침술, 발효 식품과 곰팡이 사용 등 자연 유래 살균법과 격리·소독 같은 공중보건적 접근이 핵심이었다.
  • 항생제의 발명과 그 의미: 페니실린의 발견은 세균 감염의 치사율을 급감시켜 외과수술, 제왕절개, 장기이식, 항암치료 같은 현대의학의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낮췄고, 기대수명을 크게 연장했다.
  • 만약 항생제가 없었다면: 결핵·폐렴·패혈증이 여전히 주요 사망원인으로 남고, 수술과 분만의 사망률이 높아졌으며, 암·면역억제 치료가 현재 수준까지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팬데믹에서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추가 사망이 훨씬 컸을 것이다.
  • 동양의학에서 항생제와 같은 역할을 했던 것들: 황련·황금(베르베린), 마늘(알리신), 생강, 녹차 카테킨, 쑥·소금·식초 등 항균성이 보고된 약재와 위생·절식·탕액 요법, 부항·침 등 면역 조절적 접근이 감염 억제에 기여했다.

결론: 항생제는 감염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인류 보건의 혁명으로, 과거의 자연·위생 기반 요법을 과학적으로 계승·확장했다. 다만 내성 관리를 위해 신중한 사용과 감염관리, 백신·신약 개발의 지속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