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9월 2012

추분의 아침

추분의 아침

추분(秋分) 이다. 이제 부터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 사나이 대장부 태어나 후세에 찬란한 이름을 남기지 않는다면 어찌 사나이 대장부라 하리오. 오늘 하루 역사에 남는 위대한 전설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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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에포크(Belle Epoque) 가 끝나던 시기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자서전에 보면 프랑스의 벨 에포크(Belle Epoque ; 좋은 시기) 가 어떻게 순식간에 끝났는지 나온다. 벨 에포크는 보불전쟁 후 물랑 루즈, 에펠탑 등 지금의 프랑스를 상징하던 모든것이 만들어진 번영의 시기인데, 그 근자에는 돈이 있었다. 세계의 모든 투자 자금은 벨 에포크 시기동안 프랑스 증권시장에 몰려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순식간에 빠져나가 미국으로 가던 시기를 그의 자서전에서 보았다. 역시 화무백일홍. 이것은 미국이 앞으로 우려해야 할 과거의 교훈이다. 변화는 점진적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전혀 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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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방송인.

한국에서 방송에 출연하는건 재미있다. 방송국 가면 기가 팍팍 업된다. 이쁜 여자들때문만은 아니다. 또 현찰로 거의 대부분 당일날 출연료를 지급해 준다.(세금빼고) 그러나 이런건 메인이 아니다. 테레비젼에 내가 나왓기에 여러 일들이 자동으로 재미있게 잘 돌아간다. 근데 한국이 아닌곳에도 내겐 방송 인연은 참 국제적이다. 아니면 방송인이 도처에 널려 사는지… 여기서도 우리 이웃집 할머니 손자는 북미 유명 아나운서고, 그리고 건너 건너편 집은 현직 클래식 라디오 프로 메인 MC 등 맡은 유명 아나운서다. 목소리가 참 좋은 남자다. 방송 인연이다. 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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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재무적 은퇴준비

오늘 예술의 전당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선생님과 김남윤선생님이 바하의 두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햇다. 언제나 한결같은 김민 선생님의 연주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부터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한국에서 70대의 공연 활동 같은 비재무적 은퇴준비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본다. 연금 등 재무적인 준비 만큼 중요한것은 노후의 행복한 활동이라는 비재무적 은퇴준비이다. 따라서 20대 부터 70대가 넘어서도 변함없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해야 한다. 이것은 노후 단순한 취미의 영역이 아닌 사회에 기여하는 깊어지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기에 일찍 시작할수록 좋은것이다. 바이올린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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