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우는 개는 여우가 아닌 늑대에서 온것입니다. 확실히 늑대죠. 여우도 야생에서 사람에게 친근하게 오지만, 늑대와는 다릅니다. 사람과 협업이 가능하죠. 이유는 늑대는 사람을 다른 동물로 보는게 아니라 같은 늑대인데 얼굴 생김이 못생긴 늑대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사람이 개를 키우게 된 초기에는 야생의 늑대와 협업으로 사냥을 하다가 친해져서 아예 같이 살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구요. 그래서 피아니스트 엘렌그리모 같은 사람은 아예 늑대를 기르기도 하죠. 암튼 개를 키우면서 뭔가 배우면 좋겠죠. 개는 현재에 충실합니다. 늘 즐길수 있다는것. 자의식이 없어 완벽하게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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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후기 자본주의 시대 – 한국 자본주의의 위치는?
한국은 해방 후 짧은 시간동안 서구 자본주의의 100년을 단 50년간에 압축적으로 보여준 “핫”한 곳이다. 단기적으로 한세대만으로도 자본주의 역사를 볼수 있을만큼 사회학적 분석의 임상 실험터. 그렇다면 2013년의 한국은 서구 자본주의 발달 과정 중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서구의 자본주의 100년은 1990년대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에서 언급한것으로 끝이 났다. 그때의 결론은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의 서구사회는 어느정도 노력과, 어느정도 계층상승등의 긍정의 철학이 통하던 시기. 그래서 후쿠야마는 이때의 미국을 “천국”으로 분석했고 마르크스적인 역사관은 이제 끝났다고 , 자본주의는 수정을 통해 해피앤딩이 …
카야킹. 포크 립 Kayaking . Pork rib
카약후 먹는 포크 립. 먹기 좋게 짤라 구운 포크립 들고 캬~~~ 쐬주한잔과 함께~~~ 신선이 된듯. 장진주를 외워본다. 군불견 황하지수천상래. 군불견 고당명경비백발. 조여청사모성설!
난중일기(亂中日記) 1594년 10월 3일
맑은날이라 함. 장군은 장문포로 공격을 하려 했지만, 왜군은 나와 항전하지 않아서 어두워지자 칠천량으로 돌아옴.
남성의 로망 할리데이비슨. 여친 태우고 몰려다니기
연료탱크에서 시트로 이어지는 육감적인 라인과 함께 ‘다다다닥, 다다다닥, 다다다닥’ 시끄러운 오도바이 소리를 울리며 몰려다니는 오도바이족. 여름은 라이더들의 천국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귀가 아프게 라이딩을 즐겼다는 매력. 태울 여친과 라이더들이 있으면 더욱 행복하겠지만 아니더라도 마초의 로망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불교에서 말하지 않았냐? 세상은 마음에 달려 있다고.
차이나 타운 마트에서 사먹은 점심
찜질방에서 파는 맥반석 계란 비슷한건데 대신 차를 넣고 구운계란. 그리고 닭발과 해파리 냉채. 이런 맥반석 계란 처럼 구운계란은 압력 밥솥이 있으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고 함. 소금 뿌려 밑에 물을 채운 찜통채 압력 밥솥에 넣고 밥하듯이 하면 된다고 함.
난중일기(亂中日記) 1594년 10월 1일
계사년의 일기가 이 날에 없으므로 갑오년 1594년 10월 1일로 넘어간다. 10월1일 장군은 새벽에 출항. 영등포로 들어갔으나 왜군들은 바닷가에 정박하며 나오려 들지 않았다. 장군은 육지로 돌격하라고 하지 않음. 왜군들이 원하는 것이 육지로 오게 하려는 것일 테니까. 그러나 군관이 저녁 무렵 육지에 배를 대려 할때 왜군이 바로 들어와 불을 던져 태우려 했음. 군관에게 죄를 무겁게 물음.
난중일기(亂中日記) 의 계사년 9월 27일 탐구
이순신은 이때 일기를 못씀. 9월은 마음이 우울했던거 같음. 1일부터 공무본일, 술마신 일, 정도 기록하다가 15일에 장문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1593년 9월은 15일 이후론 아무런 일기를 남기지 않음. 남기지 않은것인지 자료가 없는것인지 몰라도 이때부터 내년 이 되는 1594년 까지는 기록이 없음. 내 생각엔 이때부터는 일기를 쓸 필요도 없다는 결심의 실천의 시간인거 같음. 그런 근거가 마지막날 1593년 9월 15일은 많은 글을 씀. 그 전 까지 보통 한두줄이었는데 9월의 마지막날 긴 글은 일본군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들어 있으며, 앞으로 …
난중일기(亂中日記) 를 연재 하며
1주일의 주기가 7일 이듯 육십갑자의 주기는 60년이다. 올해가 그러고 보니 계사년(癸巳年) 이다. 1593년. 지금부터 420년 전은 완전수 7번의 갑자가 있던 해 이다. 모든 주기가 맞아 떨어지는 이 해는 이순신 장군께서 “만번 죽어도 한 삶을 돌아보지 않을 계책의 해” 라고 하셨던 고난 중의 해. 고난의 시기에 이순신은 오히려 만번 죽어도 후회 하지 않을 어떤 계책을 마련하신 해로 볼때 그의 국난 극복의 지혜를 살펴보고자 이 시기부터의 난중일기를 연재 한다. 이 연재는 난중일기의 계사년 부터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
돈바람아 불어라! 예금 풍차돌리기 – 매달 10만원이 일년뒤 120만원
예금 풍차돌리기라는 것이 있다. 매달 10만원 1년 짜리로 적금을 새로 드는것임. 뒤로 갈수록 빡셔지지만 일년이 지난 후부터는 매달 적금을 120만원씩 타게 됨. 정말 돈바람을 불게 해 줄까? 비교해 보자. 연 3%짜리 이율일 경우 한번에 넣는것과, 매달 10만원씩 3년간 투자했을때의 차이는 약 40만원의 이자를 더 챙기게 된 셈이라 한다. 3년간 노력의 댓가로 40만원이 큰돈은 아닌거 같음. 다만 장점은 중도해지의 압박에서 조금 자유롭다는것. 또 심리적으로 매달 자금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 돈을 열심히 일하게 할수 있는 관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