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와 비슷한 민물 스내퍼는 낚시하기가 너무 쉽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넣어도 물고 나옵니다. 실, 또는 심지어 머리카락에 지렁이나 밥풀 달아도 당연히 낚시됩니다. 마구 달려듭니다. 실재 머리카락으로 물고기 잡는 영상의 주인공은 이녀석입니다. 이렇게 생긴 놈입니다. 구워먹는데 잔 뼈가 많아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좀더 선진적으로 다듬어 그릴에 구워 드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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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죄에 해당되는 반찬 – 간장게장
한국 요리 중 식량 절도죄에 해당되는 간장게장. 미곡을 축내는 일이 많아 농업국가 시절 조선시대에는 죄로서 다스리진 않았지만 여전히 밥도둑. 사람이 지켜볼때는 안먹는데, 자리만 비우면 게가 좀비처럼 살아나 꾸역 꾸역 밥을 마구 처먹음. 풍취를 아는 서구인들에게도 세계화 하기 딱 좋은 음식. 이미 일본인들은 환장함. 메뉴명은 간장에 숙성한 게라는 의미의 “soy sauce marinated crabs.” 이번에 샘해밍턴도 홈스테이 집에 간장게장 있다는 소문 듣고 바로 달려가 손으로 먹던데, 손으로 먹다가 혹시 상처난 부위에 간장이 묻으면 으윽 할수 있으므로 따라하지 말것. …
반딧불이를 보면서
조선인 출신 소위 탁경영(또 다른 자료에는 김선재)는 가미가제 특공대 출격 전 날 아리랑을 부르고 자기가 조선인이라고 말한 후 평소 친근하던 여관 주인에게 자기가 죽으면 반딧불로 나올것이라 함. 그리고 그가 전사 후 반딧불이가 여관 주인에게 많이 보임. 일본 영화 호타루(ほたる)의 낭만적인 이야기. 반딧불이는 맨날 여름에 정원에 넘실 넘실. 집안으로도 기 들어 온다. 근데 분명한건 일본에선 분위기가 과거 일본군 가미가제나, 일본군 장교 출신이기만 하면 패전후에도 은밀히 자부심이었다는 사실. 일본은 여전히 사회 분위기가 과거 일본군 출신은 최고다라는 분위기. 일 …
추석 연휴 망쳤던 이별.
이별관련해서 사연은 누구나 많을것이다. 추석 연휴때 이별하면 얼마나 추석연휴를 망칠것이고 기분도 쓸쓸할까? 그런 분위기의 노래. 감정이입을 통한 공감 유도는 음악어법의 기본. httpv://www.youtube.com/watch?v=lgJOYdYBTnM
정원에서 오리감자발견
블로그 뉴스 사이트 허핑턴 포스트의 포스팅에 영국에 사는 할머니가 오리를 닮은 감자를 발견했다고 함. 정원의 오리를 캐던 중 이게 나왔다는 데 할머니는 행운의 오리로 책상위에 올려 놓겠다고 함. 오리지감이다. 오리가 지랄하면 감자가 된다는 말. 난 감자심었는데 왜 아직도 아무것도 안나오냐? 난 오리 감자 나오면 오리 감자탕 만들꼬야!!!
물컹한 토란이 이렇게 좋다니!!!
토란(土卵)은 미끈미끈하고 물컹해서 먹기 거북합니다. 마나 알로에도 그렇죠. 그런데 이런 물컹 음식은 다 좋다고 하더라구요. 고려 때인 1236년 쓰인 가장 오래된 의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서는 토란은 몸의 열을 내리고, 위와 장을 보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함. 또 조선때인 1610년 쓰인 의약서 ‘동의보감(東醫寶鑑)‘ 에서는 토란은 성미가 맵고, 개위진식의 효능(에피타이저)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기술있음. 현대 과학으로 볼때 토란의 끈적한 점액질인 갈락탄(galactan)이 장의 점막을 보호해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을 한다고 함. 추석에 배터지게 먹을때 토란이 도움이 된다니 우리 조상의 지혜 역시 쵝오!!! …
추석상에 올리는 간단한 전 4가지 추천 – 동그랑땡, 고추전, 소고기 산적 꼬치,꺂잎 전
추석상에 올리면 좋은 동그랑땡, 고추전, 산적 꼬치입니다. 그리고 깻잎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