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둘러봐도 매일의 뉴스는 개혁과 혁신을 외친다. 무한 경쟁과 치열해 가는 이 시대에 살아 남는 길은 오직 이것 뿐이라고 한다. 의식의 개혁을 요구하고, 정치, 경영, 기술 혁신을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과감한 교육개혁과 문화 산업으로 선진국에 돌입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변화 하지 않으면 불안해 진다. 정보에서 뒤쳐지지나 않을지. 늘 좌불 안석이다. 이태백,삼팔선,사오정,오륙도,육이오(20대 태반이 백수,38세 퇴직,45세 정년,56세까지 일하면 도둑,62세까지 일하면 오적) 라는 벌거벗은 직업 사회에서 투쟁과 혁신으로 살아 남으라고 외친다. 현대판 고려장이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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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에 되돌아 보는 사르트르의 실존 철학
SNS, 블로그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를 망각한 개인의 포스팅과 이를 보는 관음증적 타인과, 배후에 이익을 얻는 빅브라더의 후기 정보화 사회에 있습니다. SNS 시대. 시선과 타자의 관계에서 좋아요에 의해 권력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음증적 시선이 권력이 되다 보니 타자의 시선에 SNS의 글들은 노예의 코드로 움직입니다.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은 감옥이다.” 그가 이렇게 말한것은 타인이라는 감옥으로부터의 탈출이 주체적인 실존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울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실존의 추구에 있습니다. 주체적이고 실존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포기하는 순간 인간은 노예가 되는것입니다.
Winter Grill . 영하 30도의 바베큐
영하 30도는 우습게 내려가는 겨울.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심지어 휴대폰도 안되는 곳이지만 빵빵한 프로판 가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그걸로 조명도 하고 바베큐도 한다. 영하 30도의 바베큐는 일단 예열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 너무 추워 아무리 바베큐 그릴에 온도를 올려도 열기가 주변으로 가지 않는다. 그래도 겨울 바베큐는 낭만적인것. 특히 영하 30도 아래의 바베큐는 색다른 맛이다. 뜨거운 고기를 손으로 집어도 뜨겁지 않다. 아 발시려.
인재의 부족으로 인한 소니의 몰락
사진: 소니 왕국을 만든 오가 노리오 회장 워크맨 등 한때 세계 최고의 전자 업체인 소니의 신용등급이 정크 단계로 낮춰 졌다. 소니의 몰락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미 십년전 부터 인재 문제가 거론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선배 경영자들이 사라지면서 부터, 그 후세대에선 제대로 된 인재가 나오지 못하는 것. 소니의 몰락에서 한국은 반면 교사할 점이 많을 것이다.
굽기만 해도 맛있는 돼지고기의 진화
돼지는 소와 달리 농사를 짓거나 말처럼 타고 다니거나, 또는 개처럼 사냥을 하는등 일을 하는 용도로 기르기 보다는 처음부터 식용으로 사육했을겁니다. 그냥 구워도 돼지고기는 맛있죠. 그러나 그렇게 구운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에 한번더 조려 주세요. 2번의 요리를 통해 진화된 요리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단순히 익히는 차원을 떠나 새로운 맛을 더하는 형태의 음식. 더 많은 연구가 가능하겠죠?
정치 사회적 의식을 가진 음악인이 되라.
나치의 압박이 점점 심해져 가던 시절, 많은 유태인들은 이것도 지나가리오 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버텼다. 특히 음악인들 중에는 정치 사회적인 변화에 일반인들 보다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많은 유태인 연주가들이 나치의 세력이 점점 커짐에도 불구 하고 피할 생각보다는 자신의 혈통을 숨기거나 살짝 살짝 임기 응변을 하면서 연주활동을 하였다. 어차피 다른곳에서 생존을 위한 연주가 자리를 찾는것은 극히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태인 바이올리니스트 후버만 (Bronislaw Huberman) 은 결사적으로 독일에서 연주를 거부하였다. 1933년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베를린 연주 초정을 …
겨울철 밤의 별미 냉면
인터넷이 없던 시절. 월남한 음악가 분은 맨날 겨울 밤에 지인들에게 냉면 먹으로 가자고 했다고 하네요. 변훈의 명태 가사 처럼 “이집트의 왕(王)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 캬~~ 하는 밤의 정서 같아요. 밤에 오락이 없던 시절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 먹은듯 해요. 고종도 겨울에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먹었다는 군요. 냉면은 겨울 음식이죠. 특히 국물이 있어야 하고요. 1994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족전통》식생활풍습 부분에 “랭면 중 제일로 여기는 것은 …
신라면 블랙의 기구한 운명
신라면 블랙은 나름 좋았다. 곰탕 스프도 있고, 소고기 야채 건더기 스프도 있어서 말이다. 그러나 처음 출시 후 너무 까옇다. 출시부터가 기구한것. 그래서 한국에서 출시 중단 후 , 해외에서는 판다고 했다가, 다시 한국에서 판다고 했다가 , 다시 해외에서도 잘 안팔리게 되었다. 대기업의 상업적 마인드 때문. 처음에 출시 안되었을 때는 일부로 한국에서 해외쇼핑 해서 먹었는데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름 개성있는 이런 라면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많은 라면회사들이 있고, 각각의 중소 기업마다 다양하고 품질좋은 제품을 만들면 좋은데 말이다. 예를 들어 …
마이 페이버릿 푸드 – 베이컨
이런 노래가 있다. 베이컨 베이컨 베이컨~ 마이페이버릿 푸드~~ 그렇다. 베이컨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아침을 기분 좋게 해주는 베이컨이기 때문에 촉망받는 인재다.
만두. 훠훠 뜨거워 – 그래서 더 북적 북적. 중국식 만두 가계에 도전하자.
중국식 만두 가계는 잘되는곳이 많습니다. 훠훠 불면서, 식초 소스에 찍어 먹는 만드 가계. 이 가계는 유명한 곳입니다. 가격을 약간만 저렴하게 해도 대박이 되기 쉽죠? 한식의 창업도 이런 만두 가계 개념을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만두는 특히 저렴하게 하면서 식재료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만두의 맛은 식재료에 의한 맛을 피할 수 없으니까요. 관련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어느 설렁탕집 주인이 주방장에게 괴팍하게 대했다는 군요. 그래서 주방장은 망해라! 이런 기분으로 고기를 마구 마구 얹어 내 주고 최고의 식재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