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5월 2023

프리드리히 니체 – 《음악 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독일어: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 바이올린 학습으로서 조망

프리드리히 니체 – 《음악 정신으로부터 비극의 탄생(독일어: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 바이올린 학습으로서 조망

하이라이트(Highlights) -니체에게 있어서 현실은 고통이지만 현실의 본모습 “Das Ur-Eine” (근원적 일자) 의 직접적 모사를 하는 것이 예술이다.  -예술 중 음악은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되며 직관적이라 근원적 일자와 합일하는 경험을 제공해 개인적 구원을 준다. – 그러한 음악 중 바이올린이 개인적 구원을 위한 가장 높은 수준의 악기이다. 요약(Summary)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바탕으로 음악의 구원자로서 역활을 하는 것을 설명한 글입니다. 축약된 제목인 비극의 탄생으로 흔히 알려진 이 책의 원제는 《Die Geburt der Tragödie aus dem Geiste der Musik》(음악 정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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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수반(supervenience)에 관하여

심신 수반(supervenience)은 철학에서 심리적인 상태가 신체적인 상태에 의존하면서 생기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 관계에서 심리적인 상태는 신체적인 상태보다 더 높은 수준에 위치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심리적인 상태는 그것과 관련된 신체적인 상태가 변하면 같이 변하게 되는데, 이때 심리적인 상태는 신체적인 상태에 의존하면서 존재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단순히 뇌의 화학적인 활동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합니다. 심신 수반은 인간의 정신적인 현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심리학, 철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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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r waves (Амурские волны아무르강의 물결)

아무르라는 이름은 만주어로 ‘큰 강‘이란 뜻입니다. 강물에 부식질이 많아 검은색을 띄어 중국어로는 헤이룽장(흑룡강)이라고 합니다. 이곡은 아무르 강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노래인데 러시아 제국 시대인 1909년 육군 장교 막스 아벨리예비치 큐스(Макс Авельевич Кюсс)가 작곡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악곡이었으나 후에 가사는 1944년에 최초로 지어졌습니다. 아루므 강의 파도 가사입니다. “아무르의 파도” (안드레이 번역) 아무르 강은 유창하게 파도를 타고 흐릅니다,시베리아 바람이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타이가는 아무르 위로 조용히 소리를냅니다,드로스 파도가 가고, 드로스 파도가 튀고 있습니다,그것은 위엄 있고 자유 롭습니다. 선원이 아무르에서 노래를 부릅니다,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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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웅혼이 느껴지는 표도르 튜체프의 시 – 당신을 만났습니다.Я встретил вас(야 트스트틸 바스 Ya vstretil vas)

푸시킨과 함께 19세기 러시아의 대표 시인 튜체프는 40년만에 만난 사랑에 대해, 아름답게 적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남자의 사랑! 사연은 이렇다. 1822년 독일 뭰헨의 러시아 대사관 직원으로 부임한 튜체프는 당시 15세의 아말리에 레흐헨펠트 (Amalie Lerchenfeld) 를 만났다. 튜체프는 19살. 아말리는 15살. 튜체프는 아말리에를 열나 사랑했다. 그러나 그녀는 뽀뽀 한 번 한해줬다. 그러나 아말리에는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다른 남자와 결혼했고, 그리고는 남편 따라 훌렁 러시아로 돌아간 이후 영영 못만났다. 그러다 튜체프가 죽기 3년전 그녀를 다시 만났고, 이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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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이바노비치 튜체프(러시아어: Фёдор Ива́нович Тю́тчев, 1803년~1873년) 침묵

그의 시를 기반으로 한 당신을 만났습니다를 연주하는데, 가사가(시) 참 아름다워 튜체프의 다른 시도 살펴보았다. <침묵> ​ 침묵하라, 자신을 드러내지 말며 감추어라. 자신의 감정과 꿈을 영혼 깊은 곳에서만 일어나 움직이게 하라. 아무 말 없이, 밤하늘의 별처럼 별들을 사랑하라. 그리고 침묵하라. 어찌 가슴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 타인이 어찌 당신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무엇 때문에 사는지 어찌 그가 알 수 있겠는가? 말로 쏟아 낸 생각은 모두 거짓일 뿐이다. 샘물을 휘저어 동요하게 하지 말며, 샘물을 마셔라,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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