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일가는 짐에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중에 샤워때 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재미있더라구요. 샤워때마다 노래를 하는데 노래를 참 잘하더라구요. 또 길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도 노래를 하더라구요. 카로미오벤등의 이탈리아 가곡과, 울게 하소서 등 아리아등을 불러요. 그래서 너 노래잘한다 하고 이야기를 텃습니다. 그 사람에게 한국 이야기를 꺼내니까 그 사람이 아주 반갑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자신의 아버지가 한국인이라고. 어머니가 베트남인이고 자신도 베트남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난 후 한국에 갔는데 연락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
459 articles Articles posted in 엄청난 라이프 연구소
일본식 빈대떡 오코노미야끼
오사카의 밤에 외로움을 달래려 미주와리 한잔하러 간적이 있었어요. 계산을 하고 갈려는데 마담 아줌마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나가더니 방금 지진 뜨끈 뜨끈한 일본 빈대떡을 가져다 주더라구요. 아 아줌마는 빈대떡을 주는구나. 그 일본식 빈대떡을 만들어 보아요. 책에 나온데로 따라 해 봅니다. お好み焼き 오코노미야끼 라고 합니다. 계란을 깨서 반죽을 만들고요 해물도 넣어야지? 해산물도 준비했습니다. 양배추와 해물을 넣고 같이 지져요. 그리고 지지면 되요. 지지고 마요네즈 뿌려 먹습니다.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C장조 (Franz Schubert: Fantasy in C, for violin and piano – D 934)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C 장조 (D 934 ) 바이올린 악보 입니다. 바이올린도 까다롭게 썻고, 피아노도 아주 까다롭게 쓴 곡입니다. 특히 슈베르트는 바이올린을 참 연주하기 까다롭게 씁니다. 그래서 이곡은 정말 열정적이면서 연주하기도 까다로운 곡입니다. 같이 열정적인 크로이처 소나타 같은 경우 막 어떻게 시간내서 열심히 하면 되는데, 판타지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 곡입니다. 이곡의주 멜로디의는 슈베르트가 자신의 가곡 나 그대를 받아들인다(Schubert, Sei mir gegrüsst – D. 741)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Sei mir gegrüsst 자이 미를 게그뤼스트” 할때의 부분을 잘 …
61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감동의 연주 Vladimir Horowitz plays Schumann – Träumerei from Kinderszenen Op. 15
블라디미르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 가 연주하는 슈만의 꿈( Träumerei from Kinderszenen Op. 15) 입니다. 러시아 혁명 직후의 혼란기 어린나이에 고국을 탈출 , 1924년 이 후 베를린 등 서구에서 활동을 하다가 1986년에 개혁 개방 정책 표방해 다시 문을 연 소련으로 돌아가 감동적인 귀국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고국을 떠난지 61년 만이었죠. 거대한 역사의 힘에 의해 생이별을 하고 평생 고향을 그리워 했던 이 젊은 청년은 이제 82세 노구의 세계 굴지 피아니스트가 되어 왔습니다. 그의 1986년 귀국시 모스코바 콘서바토리에서 연주한 라이브 연주입니다. …
바하 오라토리오 중 바이올린과 함께 하는 아리아
솔로 바이올린과 함께 하는 아리아. 두개를 추천한다. 바이올린과 성악의 2중주다. 위안을 받으시길. 먼저 바하의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중 아리아. Schliesse, mein Herze Schliesse, mein Herze httpv://www.youtube.com/watch?v=IvOKH51m_Qs 또 마태수난곡 (BWV 244) 의 아리아도 역시 바이올린과 함께 하며 위로와 감동을 준다. 아리아. “자비를 베푸소서.” httpv://www.youtube.com/watch?v=dHbOOe8n2gY 참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음악.
남성의 초절정 로망과 웅혼을 노래하는 죠다상(Joe Dassin)의 샹송
죠다상(Joe Dassin)의 샹숑은 우리 남성들의 로망과 웅혼이 서려 있습니다. 남성의 웅혼과 사라진 로망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노래방에서아뚜아 하면서 불러보세요. 먼저 그의 널리 알려진 아뚜아 입니다. 가사도 있습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r-QpaFBD6nE A Toi by Joe Dassin A toi A la facon que tu as d’etre belle A la facon que tu as d’etre à moi A tes mots tendres un peu artificiels Quelquefois A toi A la petite fille que tu etais A celle que tu …
바하 요한 수난곡 Herr, unser Herrscher, dessen Ruhm in allen Landen herrlich ist!
이맘때는 기독교의 사순절 기간이다. 이 중 마지막 고난주 금요일 날 연주하는 곡이 수난곡이다. 바하 당시 성 금요일, 하루종일 수난곡을 듣고 설교들었다. 이번 사순절에도 좋은 음악을 들어야 겠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달리 연출가의 도움없이 음악가들의 음악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장르. 바하(J.S. Bach)가 작곡한 5개의 수난곡 중 마태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요한 수난곡(John Passion)을 들어보자. 전곡은 약 1시간 45분. 그 중 “Herr, unser Herrscher, dessen Ruhm in allen Landen herrlich ist! 주여, 온 땅에 그 명성이 드높으신 …
봄맞이 음악 두개
봄은 우리에게 유쾌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계절이죠. 봄과 관련된 음악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슈만의 봄의 교향곡을 뺄 수 없겠죠. 넘치는 행복감과 함께 복잡한 독일 특유의 봄을 묘사했습니다. 프루트 뱅글러 지휘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yp3OixIiJV0 한국의 봄과는 다른 봄의 기분이죠. 한국의 봄의 기분과 맞는것이라면 어떤것일까요?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에 나오는 Dein ist mein ganzes Herz(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곡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봄에는 이런 여유와 호기의 기운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죠? 테너 플라시도 도룡뇽이 도룡 도룡 부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HQTtixNqKVk 즐거운 봄 되세요!
그대는 불우(不遇 ) 한가요? 죠수아 벨의 지하철 연주
월드클래스급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연주하는 것을 길에서 여러분이 듣는다면 어떤 차이를 느낄까요? 더구나 그 바이올린이 전설적 바이올리니스트 후베르만이 사용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 라면 말입니다. 그가 실제로 미국 워싱턴 랑팡 플라자 지하철 환승역에서 45분간 독주회를 했습니다. 다음 비디오입니다. 바하의 샤콘느 등을 연주했으며 연주는 월드클래스급 연주 입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JYA5wSoVFM4 그러나 그가 45분동안의 독주회에서 번돈은 고작 32달러 였습니다. 몰래 카메라를 통해 분석결과 45분간 통과한 사람 모두 1097명. 그 중 잠시라도 서서 음악을 들은 사람은 단 7명뿐이었고, 돈을 넣어준 사람은 27명이랍니다. 음악 이라는 실체 그 …
삼일절에 들을 만한 음악 – 롯시니 윌리암텔 서곡
3.1절에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지 않았다면, 한국의 독립의 정당성은 많이 퇴색되었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일본의 패망에 의한 독립이었다는 주장에 밀릴 수 있겠죠. 그러나 아킬레스 처럼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던 한국인들의 독립의 열망을 증명한다면 일본 패망에 의한 자연 독립 주장은 하나의 이유에 불과하게 됩니다. 피보다 붉은 그들의 죽음을 두려워 않던 독립의 열정을 생각해 보는 삼일절. “2월을 이기고 추위와 가난을 이기고 돌아온 넓은 마음을 얻는구나” 나태주 3월 중. 하필 3월 1일에 이렇게 만세를 불렀던 것은 바로 추위와 가난을 이기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