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articles Tag 바이올린

한국 자영업의 치킨게임 구조

한국 자영업의 치킨게임 구조

초기 자본주의가 마르크스의 예언과 달리 붕괴하지 않았던 것은 중세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거래 관련 문화 덕분이었다. 각 상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길드의 조종을 받았다.  이 길드가 중세 도시를 이끌어 간 경제의 주체로 상공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직화 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으로 먹고 사는 사람의 경우는 바이올린 길드에 가입해야 했다. 그 중 유럽의 뒤마누아라는 바이올린 길드가 있었는데 거기 규정을 보면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다. “연주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런 규정 없이 마구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며 경쟁햇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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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록 단축에 좋은 바이올린 음악

마라톤 기록 단축에 좋은 바이올린 음악

제가 벌써 5년째 마라톤을 했군요. 이제 곧 몇달 후엔 6년째가 되는데 처음엔 메달(medal)준다는것을 D 자하나 빼먹고 밥준다는것(Meal)로 잘못 읽어서 시작했죠. 이젠 한국에서도 아주 대중화된 운동이죠. 달리기. 정말 좋아요. 기록 단축을 위한 나름 각자 노하우가 있겠지만 저는 음악으로 합니다. 시계 볼 필요 없이 클래식 한곡 들을때마다 시간이 그냥 나오니까 반복적으로 듣는거죠. 30분 정도 되는 곡들 들으면서 달리면 좋은거 같구요, 음악을 들으면 보폭과 속도에 맞춰 달릴수 있어 좋아요. 저는 특히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합니다. 이게 마라톤 리듬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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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에서 만든 바이올린으로 희망을 연주한다

쓰레기더미에서 만든 바이올린으로 희망을 연주한다

가난이 사람을 무너지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망을 빼앗기 때문이다. 희망을 잃어버린 순간 더이상 가난의 굴래에서 벗어날 용기조차 가지지 못하게 되는것.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빈민촌 마을 카테우라(cateura) 에서 쓰레기 매립지(landfill) 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 물건을 찾아내 생계를 이어간다. 그곳의 아이들에게 음악교육은 불가능한일.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 어느 화성의 이야기처럼 들렸을것이다. 그러나 니콜라스 고메즈(nicolas gomez)는 버려진 깡통이나 플라스틱 병을 모아 아이들에게 선물할 바이올린과 첼로등을 제작. 악기들이 늘어나면서 이곳에 기적의 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오케스트라 이름도 쓰레기 매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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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배운 중국 얼후(二胡)

산책하다 배운 중국 얼후(二胡)

이젠 서양에선 남자들이나 여자들 중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는 잘 안배운다. 몇십년 엄청나게 투자해야 하지만 밥먹고 살길이 없으니까. 이와 관련 거의 앞으로 현악기는 아시아가 지배할거 같다. 특히 중국은 현악기 강국이다. 물론 한국도 이젠 현악기 강국이지만 중국은 엄청난 현악기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것. 특히 바이올린 같은 찰현악기의 전통은 중국이 대단함. 그런 전통의 중국  얼후( 二胡). 산책 중 중국 아저씨가 혼자 오케스트라 반주 틀어 넣고 얼 후 하더라.           나 현악기 하는데 이 악기 해보겠다고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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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가 한국에서 자식교육을 했더라면?

바하가 한국에서 자식교육을 했더라면?

바하의 자식과 흥부의 자식 중 누가 자식수가 많을까요? 바하입니다. 바하는 31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식들은 다 대대로 바하가문을 음악가 가문으로 만드는데 일조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사람들에게는 “바하 가문 = 음악가” 이런식 이었습니다. 근데 만약 바하가 그 자식들을 지금 한국에서 교육시킬려면 어땠을까요? 카페의 어떤분이 사시는 곳에 공립이 없어 사립을 보내는데 영어 유치원도 아닌데 한달에 9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럼 일년 거의 1000만원입니다. 31명의 자식을  바하가 유치원에 보낼려면 일년에 3억1천만원의 유치원비가 듭니다. 유치원을 3년만 보내도 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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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바이올린 소개

좋은 바이올린 소개

지난번 포스팅 바이올린 가격과 위선 관련 실질적으로 한국의 아파트나 벤츠 가격보다 저렴하지만 스트라디바리나 과다니니 보다 더 좋은 소리의 바이올린 하나. 이 악기 최고다. 1990년대 제작 악기. 물론 재료는 다 올드악기에서 가져온거지만 카랑카랑 하면서 고음 저음 모두 최고. 활을 그으면 찹쌀처럼 딱딱 붙는 느낌 남. 제작자는 활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이런 것이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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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하는 사람과 군복무

악기하는 사람과 군복무

한창 악기에 미칠 때에 군대가야 하면 괴롭지. 이스라엘같은 경우도 소수의 몇명 아니면 악기 몇년 못하니. 군악대 가는것도 좋겠지만 기냥 몇년 악기 안해도 성공하기도 함. 크라이슬러는 군대 두 번 갔어. 히말 파벨의 귀향. 군바리가 제대해 자기 바이올린 짠 하게 봄.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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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바이올린 음악

현대 바이올린 음악

필립그래스의 미니멀 음악. 연습곡 같지.   들어보기 [cincopa A4LAbR7Xp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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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 사람별 개이름 추천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 사람별 개이름 추천

사람과 애견의 궁합을 묻기도 한다. 개를 키우기 전 어떤 개가 좋을까하는것인데 , 궁합처럼 숙명적인 관점보다 미래를 만드는 관계 형성에서 그 이름이 중요하지 않을까? 고대 로마인은 ‘nomen est omen’, 그러니까 ‘이름이 운명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름대로 그 사람 인생과 관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의 장군들은 ‘슈퍼 장군’ ‘우주 최고의 슈퍼 장군’ ‘끝없이 빛 같은 우주 최고의 슈퍼 장군’ 이라는 이름을 짓기도 함. 따라서 자신의 성격이 부드럽고 약하든, 지능이 떨어지던 어쨋든 개와의 관계를 이름으로 만들어 보자. 전문직 종사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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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누드를 만나다

바이올린 누드를 만나다

요한나 마르치가 생각 난다. 이게 무언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신성한 바이올린을 하는 분이 이렇게 가슴을 다 드러내 놓다니 정말 이것은 이스탄불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가 아니라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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