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articles Articles posted in 음악 공연 예술

이자이 발라드

이자이 발라드

많은 바이올린 음악 중 , 연주자와 청중 모두를 고려한 걸작이라면 이자이(Eugène Ysaÿe (1858 ~ 1931))의 발라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자이의 발라드는 힘과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복잡한 화성과 정교성이 합쳐져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곡입니다. 또 바이올린 연주자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에 연주의 합리성도 갖추어 연주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이 여름 폭발적인 에너지를 음악으로 챙겨 보세요. Ysaye | Violin Sonata No. 3 | Bal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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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행오버 (PSY – HANGOVER) 조선의 음주 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한다.

사이 행오버 (PSY – HANGOVER) 조선의 음주 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한다.

피아니스트의 남편이 소주를 주었습니다. 사케인줄 알고 소주를 샀다고 하는데 너무 독해서 못먹는다고 주더라구요. 20.1%면 별로 독하지도 않은데 왜 못 먹을까요.   그 이유는 술 자체보다 조선의 음주문화가 세계화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녀상열지사와 함께 할수 있는 조선의 멋진 술문화!   병나발을 불고 고주 망태가 되어도 관용하는 여유로운 마음의 술문화!   더구나 소주는 알콜중독이 되어 수전증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중독전에 죽어 버리니까요. 사이의 행오버 (PSY – HANGOVER) 는 조선의 음주 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게 됩니다. 이로서 전세계 어디에서도 한국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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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2세의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 (Ivry Gitlis)의 연주스타일

올해 92세의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 (Ivry Gitlis)의 연주스타일

바이올리니스트 이브리 기틀리스는 1922년 생입니다. 이스라엘 생으로 8살때 후버만의 눈에 띄어 어머니와 함께 꼴랑 30프랑들고 프랑스로 가게 되는 등 21세기 바이올린 역사와 함께 한 올해 92세의 대가죠. 한국 나이로는 93세입니다. 2차대전때에는 공군 군수물자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 혼자 연습하는 등 틈나는대로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시기가 오히려 자신의 음악을 만드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하는데, 이런것이 그의 특이한 소리를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그후 군대 예술단에 들어가게 되고,  전후 런던 심포니와 성공적인 대뷰 무대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5월 25일에 한국에서 연주를 한다니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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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Bach) 는 왜 위대한가?

바하(Bach) 는 왜 위대한가?

  얼마전에 간 뮤직 앤 아트 라이브러리엔 바하 서적 콜렉션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스피타의 바하 전기 등 다양한 바하 연구가 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분들이 말씀하시길 오래 들어 봤지만 역시 바하야. 이럽니다. 왜 우리는 이 300년 전의 작곡가를 아직까지 사랑할까요? 왜 그는 월드클래스 급 경지에 도달 할 수 있었을까요?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월드 클래스 급 삶의 자세는 무엇을까요? 혹자는 바하의 위대성을 정력으로 이야기합니다. 바하는 자상한 아버지요, 충실한 가장이며 성실한 남편으로 두부인사이에서 자식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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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C장조 (Franz Schubert: Fantasy in C, for violin and piano – D 934)

슈베르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C장조 (Franz Schubert: Fantasy in C, for violin and piano – D 934)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C  장조 (D 934 ) 바이올린 악보 입니다. 바이올린도 까다롭게 썻고, 피아노도 아주 까다롭게 쓴 곡입니다. 특히 슈베르트는 바이올린을 참 연주하기 까다롭게 씁니다. 그래서 이곡은 정말 열정적이면서 연주하기도 까다로운 곡입니다. 같이 열정적인 크로이처 소나타 같은 경우 막 어떻게 시간내서 열심히 하면 되는데, 판타지는 쉽게 넘어가지 않는 곡입니다. 이곡의주 멜로디의는 슈베르트가 자신의 가곡 나 그대를 받아들인다(Schubert, Sei mir gegrüsst – D. 741)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Sei mir gegrüsst 자이 미를 게그뤼스트” 할때의 부분을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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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감동의 연주 Vladimir Horowitz plays Schumann – Träumerei from Kinderszenen Op. 15

61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어린시절을 추억하는 감동의 연주 Vladimir Horowitz plays Schumann – Träumerei from Kinderszenen Op. 15

블라디미르 호로비츠(Vladimir Horowitz) 가 연주하는 슈만의 꿈( Träumerei from Kinderszenen Op. 15) 입니다. 러시아 혁명 직후의 혼란기 어린나이에 고국을 탈출 , 1924년 이 후 베를린 등 서구에서 활동을 하다가 1986년에 개혁 개방 정책 표방해 다시 문을 연 소련으로 돌아가 감동적인 귀국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고국을 떠난지 61년 만이었죠. 거대한 역사의 힘에 의해 생이별을 하고 평생 고향을 그리워 했던 이 젊은 청년은 이제 82세 노구의 세계 굴지 피아니스트가 되어 왔습니다. 그의 1986년 귀국시 모스코바 콘서바토리에서 연주한 라이브 연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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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오라토리오 중 바이올린과 함께 하는 아리아

바하 오라토리오 중 바이올린과 함께 하는 아리아

솔로 바이올린과 함께 하는 아리아. 두개를 추천한다. 바이올린과 성악의 2중주다. 위안을 받으시길. 먼저 바하의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중 아리아. Schliesse, mein Herze Schliesse, mein Herze 또 마태수난곡 (BWV 244) 의 아리아도 역시 바이올린과 함께 하며 위로와 감동을 준다. 아리아. “자비를 베푸소서.” 참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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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초절정 로망과 웅혼을 노래하는 죠다상(Joe Dassin)의 샹송

죠다상(Joe Dassin)의 샹숑은 우리 남성들의 로망과 웅혼이 서려 있습니다. 남성의 웅혼과 사라진 로망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노래방에서아뚜아 하면서 불러보세요. 먼저 그의 널리 알려진 아뚜아 입니다. 가사도 있습니다. A Toi by Joe Dassin A toi A la facon que tu as d’etre belle A la facon que tu as d’etre à moi A tes mots tendres un peu artificiels Quelquefois A toi A la petite fille que tu etais A celle que tu 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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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요한 수난곡 Herr, unser Herrscher, dessen Ruhm in allen Landen herrlich ist!

바하 요한 수난곡 Herr, unser Herrscher, dessen Ruhm in allen Landen herrlich ist!

이맘때는 기독교의 사순절 기간이다. 이 중 마지막 고난주  금요일 날 연주하는 곡이 수난곡이다. 바하 당시 성 금요일,  하루종일 수난곡을 듣고 설교들었다.  이번 사순절에도 좋은 음악을 들어야 겠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달리 연출가의 도움없이 음악가들의 음악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장르. 바하(J.S. Bach)가 작곡한 5개의 수난곡 중 마태수난곡과 함께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요한 수난곡(John Passion)을 들어보자. 전곡은 약 1시간 45분. 그 중 “Herr, unser Herrscher, dessen Ruhm in allen Landen herrlich ist! 주여, 온 땅에 그 명성이 드높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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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음악 두개

봄은 우리에게 유쾌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계절이죠. 봄과 관련된 음악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슈만의 봄의 교향곡을 뺄 수 없겠죠. 넘치는 행복감과 함께 복잡한 독일 특유의 봄을 묘사했습니다. 프루트 뱅글러 지휘입니다. 한국의 봄과는 다른 봄의 기분이죠. 한국의 봄의 기분과 맞는것이라면 어떤것일까요?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에 나오는 Dein ist mein ganzes Herz(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곡이 적절할 거 같습니다. 봄에는 이런 여유와 호기의 기운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죠? 테너 플라시도 도룡뇽이 도룡 도룡 부릅니다.   즐거운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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